청년회와 지역의 하나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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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02.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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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읍청년회, 노인 무료한방진료
홍농읍청년회(회장 정재성)가 지난 27일 홍농읍 복지회관에서 관내 65세 이상의 노인들 950명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를 전개했다.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침구과 진료와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질환에 대한 내과 진료를 했다. 홍농 고려한의원 박인수 한의사 외 2명과 광주 목우한의원 박혁규 한의사 외 4명, 동신대 한의학과 학생6명이 진료를 맡아줬다.

작년부터 년1회 실시하고 있는 홍농읍청년회의 이 행사는 진료를 마치고 환으로 조제한 한약재를 나눠줘 많은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날 참석한 노인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했다. 애초 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식사를 대접하려 했으나 날씨가 추원져 부득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제공했다.
직접 차량을 운행해 멀리서 오는 분들을 수송했고 정효성 읍장을 비롯한 읍사무소 직원들과 이장들이 협조해 줘 원활하게 진료를 할 수 있었다. 또 하성기 군의원도 이날 행사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재성 회장은 "지역에 노인들이 많아 노인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위해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솔선수범 해 주기 때문에 힘들지 않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회원들에게로 공을 돌렸다.
또 "농촌이 점차 고령화 돼 가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나서서 영광군 전체적으로 경로효친사상이 고취·확산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홍농읍청년회는 읍사무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12일 홍농읍 복지회관에서 후반기주민의식교육을 실시한다. '남의 말을 좋게 합시다'라는 주제로 YMCA 김봉광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와함께 거리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