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21 함평.영광지구당 창당
국민통합21 함평.영광지구당 창당
  • 김광훈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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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지구당위원장 장현 호남대 교수 선출
대선을 45일 앞두고 ‘국민통합21 함평.영광지구당’ 창당대회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영광 영빈웨딩홀에서 한시간 동안 열린 지구당창당대회는 영광 함평 대의원 55명을 포함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현 호남대 교수를 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는 5일 ‘국민통합21’ 중앙당 공식창당을 앞두고 전국 51개 지역에서 일제히 지구당창당대회를 갖는 일환으로 개최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영광.함평지역과 광주서부, 순천지역 3곳이 이날 창당대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현 교수는 “숱한 격랑이 예상되는 가운데 21세기 한국정치를 위해 어떠한 선택이 국가와 개인에 이익이 되겠는가하는 많은 고뇌속의 선택이었다”며 “국제화시대 정몽준후보는 국방 외교 경제를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는 살아있는 생명이다”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적 진로가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정치일정에 대한 개연성을 열어 두었다.
이와 관련 함평.영광 민주당 지구당의 한 관계자는 “다른 당 창당행사를 두고 평가할 수는 없다”며 “다만 서로 견제와 경쟁속에서 지역민에게 더 나은 정치를 펼쳐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당 창당에 앞서 10월29일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통합21 함평.영광지구당 발기인대회’가 있었다. 장현 위원장은 국민통합21 광주.전남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직을 겸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