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부 해룡고 기숙형고등학교 지정
교육과학부 해룡고 기숙형고등학교 지정
  • 영광21
  • 승인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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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신식 기숙사 준공 전교생 80% 수용
해룡고등학교(교장 박혁수)가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학교로 지정됐다.
기숙형 고등학교 지정은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된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서 150개를 지정했다.

지난해 82개의 공립고등학교가 기숙형학교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사립고등학교를 포함한 68개교가 기숙형 고등학교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68개교는 총 2,600억원의 기숙사 신축비가 지원된다.

전남지역에서는 해룡고등학교를 비롯해 능주고, 벌교고, 진도고, 광양고, 나주고, 여수화양고 등 7개 학교가 선정됐다.
해룡고는 1월말 완공 예정으로 신축중인 여학생 기숙사 외에 2011년 신입생부터 입주예정인 최신식 기숙사를 또 하나 신축하게 된다.

해룡고 관계자는 “기숙형학교의 지정으로 해룡고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교생의 80% 이상을 기숙사에서 수용하게 되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룡고는 지난달 수학ㆍ과학 교과교실제 지정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