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전남도 무형문화재 공옥진 여사 공연
이날 공연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낙연 국회의원, 정기호 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공 여사는 <한국의 명인명무전> 공연에서 살풀이춤을 선보였다.
또 힘든 몸을 일으키며 바닥에 앉아 심청가의 한 장면을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 여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5년 광주공연 이후 5년 만이다.
공 여사는 수십년간 전통무용에 해학적인 동물의 춤을 접목한 1인 창무극을 만들었지만 공식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하다 지난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이날 공연을 관람한 정 군수는 “국보급 인물인 공 여사에 대해 그동안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고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공 여사의 1인 창무극 전수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전수관을 증·개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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