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가격과 다양한 상품 그리고 친절함 필요
적정 가격과 다양한 상품 그리고 친절함 필요
  • 김광훈
  • 승인 2002.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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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영<영광읍 소비자>
관내 상가가 죽어가고 있다. 소비자인 입장에서 봐도 장사가 잘 되지 않음이 눈에 확연하게 들어온다. 이것은 비단 영광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군 단위에서도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갈수록 대형화 되어가는 점포규모는 영세상인들의 간판을 내리게 하고 있으며 교통편에 발달과 문화생활의 욕구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광주로 향하게 한다. 내 주변에도 자가운전이 든 아니면 버스편이든 이왕이면 쇼핑도 할 겸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광주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광주로 나가는 이유가 또 한가지 있다. 그것은 우리지역 상인들에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일단 영광은 여타 지역에 비해 물건값이 비싸다고들 이야기한다. 또 하나는 상업의 기본은 친절함에 있어야 함에도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된다.

물론 모든 상가가 그런 것은 아니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동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제품 선택의 폭이 좁은 것 또한 이유가 되고 있다.
끝으로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지역 상인들에게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내라는 말 전하며 앞서 말한 부분에 좀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