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느낌 간직하며 영원토록 사랑할 터”
“처음 느낌 간직하며 영원토록 사랑할 터”
  • 영광21
  • 승인 2012.06.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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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이경아 부부 건우·건희 아기

“건우는 첫아이라 애지중지 키웠고 건희는 내리사랑이라는 어른들의 말처럼 무슨 행동을 해도 귀엽고 예쁘기만 하다”는 염산면 봉남리 설도항에 사는 김영규·이경아씨 부부.

어렸을 적부터 꿈이 컸던 이경아씨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서울에서 사업을 펼치며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염산으로 내려오게 됐다”며 “그때 설도해양경찰서에서 근무하던 남편을 만나 5살 건우 그리고 4개월이 조금 지난 건희와 함께 활기찬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목포해경으로 발령나 염산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김영규씨는 “애기엄마를 처음 만나는 순간 두근거리는 마음은 잊지 못할 것이다”며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현명하게 아이를 키우는 부인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더불어 “이러한 어려움을 알기에 주말이면 육아와 가사에 협조하는 편이다”며 “두 아이를 비롯한 양가 부모님의 건강과 함께 내년 새로운 보금자리로의 희망을 안고 더욱 성실히 생활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