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만남의광장에서 수백명의 군민이 줄다리기를 하는 광경이 연출된다.
우도농악보존회(회장 최 용)가 5일 영광읍 만남의광장과 백학리 마을 일대에서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광읍 우평마을의 마을굿을 시작으로 영광고을굿으로 발전한 백학마을굿의 일환으로 수백명이 참여하는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청년명인전, 중요무형문화제 제6호 통영오광대 초청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줄은 길이가 100m에 이르는 대형줄로 볏짚 수천가닥을 손으로 엮어 가닥줄을 만든후 큰줄꼬기 등을 통해 준비된다.
이날 행사는 판놀이와 길놀이가 함께 진행되며 강강술래, 풍등띄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