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태극기 게양’ 했지만 …
탄핵정국 ‘태극기 게양’ 했지만 …
  • 영광21
  • 승인 2017.03.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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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태극기 게양 주민참여 저조

영광군이 3·1절을 맞아 군청사거리 등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매년 국경일을 앞두고 3 ~ 5일전 태극기를 설치하지만 올해는 미리 설치한 태극기가 자칫 탄핵결정 기각을 촉구하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하루전인 2월28일 오후에 설치됐다.
현재 박근혜 탄핵결정 기각을 촉구하는 모 단체가 사용을 하면서 태극기 의미가 논란이 되고 있다. 또 군민들은 각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이 탄핵기각 촉구의 상징처럼 보일까 예년보다 저조한 관심을 보였다.
한 군민은 “집에 태극기를 당당히 게양했다”라며 “뉴스에서 보니 모 집회단체가 마치 애국심으로 포장하기 위해 태극기를 사용하는 것이 화가 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