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물들인 노을축제 성료
아름답게 물들인 노을축제 성료
  • 영광21
  • 승인 2017.10.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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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어린이 트로트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 ‘호응’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위로 선정된 백수해안도로에서 지난 9월30 ~ 10월1일까지 개최된 제8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 3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산물 경매, 비빔밥 나눔행사,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일 많은 비가 내려 노을 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없었지만 관광객들의 호응도는 뜨거웠다.
또 영광 퓨전떡 전시 품평회, 전통다도체험, 농촌들녘체험, 전통두부·막걸리 만들기, 한지공예, 김삿갓 코스프레, 노을 사진전, 천일염 소금산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이 기획돼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영광 퓨전떡 전시회와 품평회는 모싯잎떡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어린이 트로트가요제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끝에 광주시에 거주하는 강신비(7)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수 김연자, 설운도, 박일준, 최대한, 김성원씨와 걸그룹 아모르 등 많은 연예인들이 공연을 펼쳐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수읍과 행사장을 순회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1일 비예보에 대비해 미리 우비를 배포하고 관람석에 천막을 치는 등 만전을 기했으나 많은 비가 쏟아져 예상보다 저조한 관광객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