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처리시설 빨리 설치하라”
“고준위방폐물 처리시설 빨리 설치하라”
  • 영광21
  • 승인 2017.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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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 결의문 채택

원전소재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회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가 지난 9월28일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에서 2017년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와 대전 반출 사용후핵연료 발생지 재반입 반대 공동결의안을 채택했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촉구 성명서는 ▶ 원전소재 지역 외에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조속히 설치 ▶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기본계획 재공론화 논쟁 즉각 중단 등을 촉구했다.
또 대전 반출 사용후핵연료 발생지 재반입반대 공동결의안은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보관중인 방사성물질을 원자로 운영자에게 반환할 수 있도록 대전 중구 이은권 국회의원이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발의함에 따라 발생지 원전 재반입 반대를 결의하는 내용이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내 2020년까지 원전이외의 지역에 관리시설 부지가 선정돼 고준위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강필구 군의장은 “연이어 터지는 원전의 각종사고로 원전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고조되는 현실을 직면하고 있다”며 “원전소재 시·군 지역주민들의 대변자로서 주요 원전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원전소재 5개 시·군의 공동 협력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