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광 8경景을 아시나요?
조선시대 영광 8경景을 아시나요?
  • 영광21
  • 승인 2018.04.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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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무산행복숲에서 1800년대 선조들의 풍류를 만나다

영광군이 선정한 ‘영광 9경’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시대에도 ‘영광8경’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광군지>는 아름다운 풍광의 조선시대 영광 8경과 그 풍경을 읊은 영광군수 서기보(1785~1870)의 영광8경에 관한 시를 수록하고 있다.
서기보 군수가 지은 영광팔경은 ▶1경 휴암제월-물무산 부엉바위에서 뜨는 달 ▶2경 내곡상풍-물무산 노인봉 골짜기의 단풍 ▶3경 고현초적-물무산 곧올재의 피리 소리 ▶4경 관정고송-관람산의 큰 소나무 ▶5경 성산청죽-성산의 푸른 대나무 ▶6경 우만낙조-우산공원의 낙조 ▶7경 서제연류-서쪽 제방의 수양버들(현 영광공고) ▶8경 학교주기-영광읍까지 바닷물이 드나들던 시절 학다리 주점의 홍등(현 군농협)이다.
특히 8개의 절경 중 3개가 물무산과 관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 물무산행복숲을 찾는 방문객들은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고 있는 산 곳곳에서 선조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