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 영광21
  • 승인 2018.04.20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료 80% 지원·무사고 농가 5% 할인

농가부담 완화 … 6월29일까지 농협서 접수


전남도가 벼를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도비 등 700억원을 확보해 농가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벼재해보험은 오는 6월29일까지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에 가입 신청을 받는다.
특히 가뭄 등으로 이앙직파가 불가능할 경우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5월8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벼 1㏊기준 재해보험 가입시 약 40만원의 보험료 중 실제농가는 20%인 8만원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전년도 무사고 농가도 올해부터 보험료 5% 할인제도가 신설돼 농가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신안 압해읍 A농가의 경우 8만원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한 후 가뭄피해를 입어 보험료의 무려 62배인 494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8만4,000여㏊였다. 이는 전체 재배면적 16만1,000㏊의 52%규모다. 이 가운데 가뭄 등 1만400㏊에 피해를 입어 총 6,100여 농가에서 24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가입시 주계약으로 태풍·우박·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화재에 따른 손해를, 벼 병해충 특약으로 벼멸구,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피해를 보상받는다.
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하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