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업 연계 계약재배 확대
농업·기업 연계 계약재배 확대
  • 영광21
  • 승인 2018.04.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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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비 3억원 확보 8곳 지원 농가·기업체 안정적 판로 확보

전남도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에 대해 농가 호응이 많아짐에 따라 올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확대 추진한다.
전남도는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대상자 공모를 위해 최근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 2018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업인, 중소 농식품기업체, 6차산업 인증사업자, 시·군 담당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18년 농업과 기업간 연계강화사업 추진 계획과 6차산업화 정책·지원프로그램, HACCP 인증절차와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도는 농업단체와 기업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686농가에서 울금, 고추, 양배추 등 5개 품목 1,052t을 5개 기업에 17억6,500만원어치를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최근 농가에서 판로가 확보된 계획생산에 점차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연계강화사업비로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3억원을 확보해 8곳의 농가와 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미 FTA 재협상 등 새로운 변화를 맞아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계획생산을 통한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농가소득증대와 중소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 유통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