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불타는 산자부 한수원 유치위
분노에 불타는 산자부 한수원 유치위
  • 김광훈
  • 승인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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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8천여 영광군민 핵폐기장후보지 백지화 궐기대회 열어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에 대한 영광군민의 분노가 산자부 한수원 유치위를 형상화 한 허수아비를 불태우고 있다.
'핵폐기장반대영광군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8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영광읍 남천로에서 '핵폐기장 백지화와 한수원산자부 규탄 영광군민 궐기대회'를 열고 후보지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비대위는 "한수원과 산자부의 밀어부치기식 후보지 선정을 받아 들일수 없고 핵산업정책의 종식에 따른 대체에너지화만이 유일한 해법"이다며 "후보지로 선정된 이상 영광에서 한수원과 유치위 등의 활동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뒤 남천로~실내체육관~백학로~군청농성장 돌며 거리행징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