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로 화합의 장 열겠다”
“족구로 화합의 장 열겠다”
  • 영광21
  • 승인 2018.06.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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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족구연합회

축구만큼 매력적이면서도 적은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족구. 언제 어디서나 공 하나만 있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 덕분에 영광지역에서도 족구를 즐기는 팀과 동호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광군족구연합회(회장 정일구)는 이처럼 족구를 즐기는 이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정일구 회장은 “우리 족구연합회는 지난 1992년 족구를 좋아하는 지역 선후배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정통있는 단체입니다”라며 “현재는 영광퍼스트족구클럽, 그리핀족구단, 태풍족구단 등 3개의 클럽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매년 전남도와 광주에서 치러지는 20여회가 넘는 대회에 매번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 또 전주, 목포, 순천 등 타지 회원들과도 꾸준한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영광지역 족구인들은 열정과 실력으로 특히 명성이 높습니다”라며 “지난해에는 전남도족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110여개팀 중 우승을 차지해 당당하게 영광지역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족구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에는 족구연합회의 꾸준한 뒷받침이 밑바탕에 있다. 족구연합회는 매년 족구인의 밤을 개최해 족구 동호인들 모두가 화합의 장을 열도록 노력함으로써 다른 팀에 소속된 족구인들이 영광지역이라는 울타리 안에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족구인들을 위한 체육용품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매주 주말대회를 개최해 족구 동호인들이 자연스럽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정 회장은 “영광지역에서 족구를 즐기는 이들이 모두 자부심을 갖고 족구를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습니다”라며 “앞으로 꾸준히 노력해 더욱 많은 족구인들이 참여해 모든 족구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연합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