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은 우승으로!”
“10주년 기념은 우승으로!”
  • 영광21
  • 승인 2018.06.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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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샤크스

“우리 화이트샤크스는 더 이상 단순한 우승이 목표가 아닙니다. 1회성 우승을 넘어 영광지역 최고의 야구팀이라는 명성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년 연속 영광리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야구팀이 있다.
올해로 10년째, 영광리그의 탄생 당시부터 함께 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팀이다.
끝없는 열정과 경륜을 바탕으로 영광리그의 시작이래로 지금까지 절반 이상의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는 화이트샤크스(감독 박균영).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15명의 지역주민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화이트샤크스는 40대에서 50대까지 힘과 패기가 넘치던 젊은 시절은 지나갔지만 오랜 경륜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매 경기마다 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균영 감독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회원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눈짓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 수 있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말한다.
특히 회원들의 야구사랑과 열정은 어느 팀에도 비할 수 없다. 이들은 직장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다른 사회인 야구동호회와는 달리 그저 야구에 대한 열정만으로 모였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을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회원들은 “관내 대회는 물론이고 광주권의 게임까지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며 “우리팀은 회원들의 단합이 좋고 출석률도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출석률이 좋으니 자연스럽게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지난해에는 아깝게 우승트로피를 놓쳤다. 그래서 올해에는 더욱 절치부심하며 실력을 갈고 닦는다.
회원들은 “이번이 화이트샤크스가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쟁취해 10주년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싶다”며 “영광 최고의 야구팀이라는 명성과 자부심을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