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무산행복숲 영광향교와 만난다
물무산행복숲 영광향교와 만난다
  • 영광21
  • 승인 2018.07.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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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14억원 … 편백명상원 접근로·물놀이장 조성

영광군이 물무산행복숲과 향교 계곡을 잇는 구간에 추진 중인 다목적 사방사업이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 토지사용승낙서 징구 완료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사방사업은 비나 바람에 흙·모래·자갈 등이 이동해 나타나는 재해를 예방·복구하기 위한 공사를 말한다.
물무산행복숲에서 향교로 흐르는 계곡은 빗물로 인한 침식이 심하고 같은 구간 계곡부에 위치한 편백숲도 계곡 침식으로 나무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심해 복구가 시급한 숙원사업 대상지였다.
물무산행복숲 사방사업은 국·도비가 85%인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570m를 설치한다.
또 재해방지를 위한 단순한 사방댐 건설에 그치지 않고 산림수계 전체의 치산, 물관리, 친수공간·생태경관조성, 산림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100㎡, 104㎡ 규모의 물놀이장 2개소와 등산로 570m를 추가로 조성한다.
특히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은 물무산 유아숲 체험원 물놀이장의 약 1.7배 규모로 숲속 2곳에 조성될 예정으로 나무터널 그늘 아래 바람, 물, 새소리가 어우러진 숲의 향기가 그윽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광향교에서 편백명상원을 연결하는 등산로의 개설로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은 물무산을 더 가깝게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