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 영광21
  • 승인 2018.11.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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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영광군유족회(회장 정한상)가 16일 한전문화회관에서 제68주기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례,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추도식 낭독 후에는 유족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영광군유족회는 지난 2010년 결성해 그해 12월 첫 합동위령제를 봉행한데 이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또 지난 2015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관련 최종결과 보고서를 책자로 제작해 유족들에게 배부하는 등 민간인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한상 회장은 “유족들이 합심해 영령들의 명예회복을 완성하고 편안한 안식처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행복의 터전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