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저수지 생태체험공간으로 만든다
불갑저수지 생태체험공간으로 만든다
  • 영광21
  • 승인 2019.04.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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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불갑저수지 자원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영광군이 불갑저수지 일원을 생태체험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쏘가리, 붕어 등 토종어류를 방류해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불갑테마공원과 연계한 생태체험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광군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불갑저수지 자원화사업 기본계획수립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불갑저수지는 베스, 불루길등 외래어종의 교란으로 어족자원 생태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으며 농번기 저수율의 편차가 심해 어류의 산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영광군은 생태계 교란종인 외래어종의 퇴치와 함께 수매를 실시하는 한편 저수지 특성에 맞는 토종어류를 방류하고 친환경 인공산란장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토종어류의 산란환경 조성을 위해 수중부유형 어류산란장이 불갑저수지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군의 군조인 괭이갈매기 형태로 설치되는 어족자원 증대시설은 어류산란을 위한 천연섬유를 달아 설치된다.
치어는 붕어, 잉어, 뱀장어, 쏘가리, 메기, 동자개 등 총 21만6,000미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연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외래어종 수매제 등을 통해 연간 40만개의 알을 제거해 퇴치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