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버스터미널·법성터미널 신축한다
종합버스터미널·법성터미널 신축한다
  • 영광21
  • 승인 2019.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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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종합버스터미널 27억원 들여 신축
법성터미널 뉴타운에 무인시스템 도입

영광군이 영광종합버스터미널과 법성터미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영광종합버스터미널측은 지난 2월 영광군에 영광종합버스터미널의 신축을 조건으로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영광군은 추경예산에 영광종합버스터미널 신축예산을 반영했다.
종합버스터미널 신축에 관한 예산은 이번 의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1일 최종의결될 예정이지만 군의회는 사업비 승인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광종합버스터미널 신축 사업비는 총 27억원으로 군비 10억원을 지원한다. 군의회는 예산 심의를 거쳐 신축 과정 중 설계변경 사유가 있더라도 군지원금이 10억원을 넘지 않을 것, 진·출입로 확보, 설계시 의회 사전보고 등을 조건으로 사업비를 승인할 예정이다.
사업은 이르면 오는 7월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터미널 안쪽 군내버스정류장을 철거해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고 잦은 사망사고 발생으로 지적을 받아온 버스터미널 진·출입로는 기존보다 2배가량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축공사 중 임시버스정류장은 터미널내 군내버스정류장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영광종합버스터미널은 하루 1,000여명이 넘게 이용하고 있지만 1983년 5월27일 준공 이후로 1997년 사무실 증설 등 일부 개축을 거쳤을 뿐 지난 30여년 넘게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사고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해결은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신축안 역시 진·출입로가 분리되지 않아 사각지대 발생 등 위혐요인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해 폐쇄된 법성터미널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법성뉴타운 일원이 후보부지로 고려되고 있으며 시간에 맞춰 대합실의 전등이 조절되는 무인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