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부터 실시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중간집계 결과 15일까지 전남도내에서 2번째로 높은 835억원을 조기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상반기 고용상황과 거시경제 불안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6월말까지 전체 예산의 58.5%를 조기집행하도록 함에 따라 군은 올해 전체 예산 6,053억원중 3,079억원에 대한 집행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 중간집계 결과 군은 4월15일 기준 총 27.1%를 집행해 목표액 대비 48.75%의 조기집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진군에 이어 전남도내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마감일을 두달 앞두고 지난해 6월까지 영광군이 달성한 총 조기집행률인 48.5%를 이미 넘어섰다.
영광군은 6월까지 신속한 조기집행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초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1분기부터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거시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