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농업인 - 세원농장 장세원 대표
앞서가는 농업인 - 세원농장 장세원 대표
  • 영광21
  • 승인 2019.06.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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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열매 블루베리
농가 소득증대 효자가 됐다

열매가 싱그럽게 익어가는 초여름. 농가에서는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 수확이 한창이다.
주렁주렁 달린 블루베리 열매를 한알 한알 정성스럽게 따고 있는 <세원농장>의 장세원(70)·김성순(67)씨 부부의 손길 역시 분주하다.
올해로 7년째, 키우기는 까다롭지만 맛으로는 블루베리 품종 중 최고라는 남부하이부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장세원씨는 “처음부터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라며 “십수년간 화훼업종에 종사하며 국화꽃을 수출해 왔습니다”라고 말한다.
한때 일본까지 수출할 정도로 국화꽃을 재배해왔던 장 씨. 그러나 IMF 이후 사업이 어려움에 직면했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면서 찾게된 것이 블루베리였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농가소득증대까지 어느하나 빼놓을 것이 없었다.
‘기적의 열매’라고 불리며 미국의 유명 잡지인 타임지에 의해 10대 ‘슈퍼푸드’로도 선정된 바 있는 블루베리는 건강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장 씨는 “블루베리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시신경의 활성화를 돕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며 “시력증진과 집중력 강화,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입증됐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고 말했다.
또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실제 암환자들의 건강식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장 씨는 십수년간 화훼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블루베리에 접목시켰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블루베리에서 제값을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는 철저한 온도관리에 있다.

최고의 노하우는 철저한 관리
“블루베리는 아주 예민한 과일입니다. 좋은 품질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화훼업을 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방비를 줄이면서도 좋은 품질의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가격변동이 적은 점도 블루베리의 장점이다. 4월에서 6월까지 제철동안 매년 3만원선의 가격을 유지한다. 손이 많이 가고 키우기는 어렵지만 또 정성을 쏟은 만큼 알토란 같은 과실을 맺는 것이 블루베리다.
작은 땅에서 조금씩 시직한 블루베리 농장이 지금은 규모를 넓혀 3,000평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장 씨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남부하이부시 블루베리도 세밀하게 살펴보면 여러 품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우스를 나눠 여러 품종의 남부하이부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각 품종마다 키우는 방법도, 시기도 제각각인 까닭에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확실하게 관리한다면 단일품종보다 체계적인 재배와 수입이 가능합니다.”
장 씨의 목표는 영광 블루베리의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최고의 블루베리로 손꼽는 농장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장 씨는 “최고의 블루베리로 영광의 이름을 알리는데 가장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김진영 기자 8jy@yg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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