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4호기 9~15단도 구멍 ‘송송’
한빛4호기 9~15단도 구멍 ‘송송’
  • 영광21
  • 승인 2019.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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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구멍 등 34곳 발견 … “설계기준 강도는 만족”
오는 7월22일 민관합동조사단 최종보고회 개최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이 21일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한빛본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은 ▶ 윤활유 누유로 인한 균열 ▶ 한빛4호기 9~15단 매설판 전수조사 ▶ 한빛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매설판 전수조사 ▶ 상부돔 내부철판 전수조사 ▶ 전호기 확대조사 협의 ▶ 격납건물 외벽 지표투과레이더 조사 등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윤활유 누유로 인한 균열, 한빛4호기 9~15단 매설판 전수조사, 한빛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매설판 전수조사에 대한 결과보고가 이뤄졌다.
윤활유는 건설 당시 삽입된 철강재 원통의 시공이음부에서 콘크리트의 미세틈새를 따라 격납건물 내부철판까지 흘러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윤활유 자체가 콘크리트나 철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누유의 원인이 된 균열과 구멍에 대한 조사 결과 균열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발견된 구멍은 설계기준 강도를 만족해 지금 당장 위험에 노출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발견된 구멍부위는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빛4호기 9~15단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 총 208곳을 절단해 34개의 구멍을 확인했다. 최대 깊이 45㎝의 구멍을 비롯해 30㎝가 넘는 구멍이 3개 존재했고 윤활유 누유 부위도 4곳이 확인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증기발생기·기기 건전성, 제도개선·품질분과의 조사결과를 합쳐 오는 7월22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