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가뭄 상습 피해지역 벗어난다
백수읍 가뭄 상습 피해지역 벗어난다
  • 영광21
  • 승인 2019.07.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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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선정·196억원 투입

가뭄 상습 피해지역인 백수읍 일원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돼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게 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지사장 박병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가뭄 상습 피해지역인 백수읍 일원을 대상으로 한 염백1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함으로써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해 가뭄에 안전한 영농기반을 구축하는 영농환경개선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시행된다.
염백1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 196억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세부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3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8조(8.5㎞), 용수간선 1조(4.02㎞)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백수읍 일원 3,812㏊에 이르는 지역이 혜택을 받게 돼 지역간 농업용수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뭄 상습 피해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천 지사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염백1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지구 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개호 장관과 김준성 군수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