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전남행복지역화폐’
지역경제 효자노릇 톡톡 ‘전남행복지역화폐’
  • 영광21
  • 승인 2019.08.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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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동브랜드 22개 모든 시·군 발행

전남도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에서만 유통하는 <전남행복지역화폐>를 연내에 22개 모든 시·군에서 발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전남지역 상품권의 공동 브랜드다. 시·군별로 <00사랑상품권>으로 불리는 지역상품권에 함께 표기돼 대외 신인도 향상과 함께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해당 시·군에서 발행하고 해당 시·군 내에서만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 지역소득이 지역내에서 다시 소비되는 효과가 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의 분수효과를 꾀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대부분의 시·군은 지류 형태로 발행해 판매운영하고 있으나 영광군과 광양시는 전자카드와 모바일 등으로 지역상품권 발행 방식을 확대해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농협 등 해당 시·군 판매처에서 지역화폐를 구입해 사용하고 상점에서는 은행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시군별로 최대 10%까지 할인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전남도는 전남의 J와 ‘돈’을 뜻하는 Money의 M을 모티브로 만든 <전남행복지역화폐> 공동 브랜드 로고를 22개 시·군에 배포했다. 전남의 자연을 상징하는 떠오르는 태양, 산, 바다를 표현했다. 무한대의 곡선은 전남의 끊임없는 발전과 하나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 발행되는 모든 시·군 지역상품권 디자인에 인쇄되고 가맹점 스티커 및 각종 홍보자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이 2020년부터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와 유통이 대폭 늘어나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