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광군민의 상에 염산면의 김은규(55) 염산제일의원 원장이, 행남효행상은 백수읍의 임기화(81) 여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1999년 3월 염산면에 염산제일의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염산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규 원장은 “환자의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의사의 양심과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환자 살리는 게 의사의 본분이다”는 확고한 사명감으로 맡은 역활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만성신부전증 치료비지원, 불우이웃돕기,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장학금 전달,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무료진료 등 지역사회 발전에 유·무형으로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행남효행상을 수상하는 임기화 여사는 보충병 훈련중 부상을 당해 국가유공자가 된 남편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4남1녀의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냈다. 지금까지 치매를 앓는 100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는 등 남다른 성실함과 효행의 실천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고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내 부모처럼 대해 마을주민들의 신뢰가 두텁고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5일 영광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