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칠산대교 추석 연휴기간 임시개통
위풍당당 칠산대교 추석 연휴기간 임시개통
  • 영광21
  • 승인 2019.08.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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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준공 목전·칠산타워 갯벌축제기간 무료 개방 ‘일석이조’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가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9월11일 오후 1시부터 15일 24시까지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 개통·운영된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9.52㎞중 교량은 1.82㎞,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2012년 9월 착공해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염산면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염산 향화도∼무안 해제 도리포간 이동거리는 50㎞에서 2㎞로 이동시간은 1시간이 단축돼 농수산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영광군은 지난 20일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 현장사무실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전남도, 무안군, 영광경찰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칠산대교 임시개통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칠산대교는 공사중이던 2016년 7월 부실시공으로 상판이 바다로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해 교각을 모두 해체하고 다시 세우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영광군에서는 칠산대교 주변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사 등 주요관광지 연계 개발과 농수특산품 판매 확대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제10회 영광 천일염·젓갈·갯벌축제 기간 동안 칠산대교 바로 옆에 있는 칠산타워가 무료개방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