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전문산업박람회로 ‘안착’
e-모빌리티 전문산업박람회로 ‘안착’
  • 영광21
  • 승인 2019.10.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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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165개사 참여 … 4,900만달러 수출 계약

 

■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 성료

지난 9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영광군에서 개최된 2019영광 e-모빌리티엑스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엑스포는 5일간 12만5,000여명이 다녀가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보다 참여기업수 증가 및 박람회 콘텐츠 다양화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국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위원장인 김준성 군수를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기선 과기원 총장, 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 김문환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는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8일 열린 <K-POP콘서트>는 숱한 화제를 뿌리며 서울·인천·광주 등 대도시와 관내 학생 1만여명이 운집했다. 국내 인기아이돌 8개팀의 화려한 공연으로 2시간동안 쉴새없이 진행된 콘서트는 B1A4의 인기멤버 산들과 배우 김다예씨가 사회를 맡았다.
온앤오프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와이, 에이프릴, 산들, JBJ95, 틴탑, 현아, SF9 등 인기아이돌의 순서로 이어졌다. 공연 중간에는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드론공연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고 관람객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아 불야성을 이뤘다.
<호남권 스마트 디바이스톤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고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등 광주소재 대학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기술의 핵심으로 모든 차세대 산업과의 연계로 각광을 받고 있는 5G와 3D프린팅을 기반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형상화 해 전국의 메이커 문화저변을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28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주관한 <스마트 모빌리티×인공지능 혁신성장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산업과의 상호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은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토크콘서트에서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 일반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엑스포에는 20개국 165개사가 참가했고 작년대비 기업참여부스 200여개 늘린 590개 부스를 조성해 e-모빌리티 관련기업이 모두 망라한 성공적인 엑스포로 진행됐다. 특히 캐나다·중국·도미니카 등 20개국 해외바이어들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18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4,9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8개의 학술행사와 정책설명회가 진행돼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e-모빌리티산업의 특성을 잘 살리는 대목도 주목할 만했다. 현대자동차가 참여한 공유서비스 활성화 포럼, e-모빌리티산업 중앙부처 정책발표회, 스마트 모빌리티 인공지능 포럼 등을 통해 e-모빌리티의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전면 LED 정보제공이 가능한 부스테이너, 초대형 미디어타워, 로봇커피, 3D입체 주제영상관, 인포아트월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시설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