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천일염 전국 지자체 최초 4,000t 수매
영광 천일염 전국 지자체 최초 4,000t 수매
  • 영광21
  • 승인 2019.10.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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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수급 안정 ‘성공’·수출시장 개척 주력

영광군이 지난 7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천일염 4,000t에 대한 수매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영광군은 천일염산업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천일염 수매제를 추진했다.
천일염 수매제는 지난 7월 말 수매를 시작으로 20㎏ 1포대 가격 2,500원, 8월말 3,400원, 9월초 3,700원, 10월초 4,500원으로 가격과 수급이 안정화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 현지 생산어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매제 대행기관 모집공고를 통해 대행기관으로 수협을 선정했다. 수매기간중 수협과 천일염생산자협의회 양측과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김준성 군수는 “천일염 수매제가 가격 안정화 및 생산자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검증된 만큼 내년에도 천일염 수매제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향후 수출시장 개척, 천일염 홍보정책 등 다양한 대책을 발굴해 천일염산업을 보호하고 세계시장 속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18일 천일염생산자협의회·영광군수협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수매 결과분석 및 향후 개선 방안모색>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천일염 고부가가치화 및 지속적인 가격 안정을 위한 중장기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