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5∼6년 남은 한빛1·2호기 폐로 대책 추진
수명 5∼6년 남은 한빛1·2호기 폐로 대책 추진
  • 영광21
  • 승인 2020.01.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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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기본계획수립 용역 계약

영광군이 수명이 5∼6년 남은 한빛원전 1·2호기의 폐로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광군은 13일 군청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과 한빛원전 1·2호기 폐로 대비 기본계획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1986년과 1987년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한 1호기와 2호기는 2025년, 2026년 각각 수명이 만료된다.
군은 이들 원전의 수명이 연장되지 않고 폐로 절차를 밟을 것에 대비해 지역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용역을 추진한다. 영광군이 한빛원전 폐로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한빛원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용역을 통해 폐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추가 재원·지원 대책을 발굴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 원전해체 연관 세원과 정부 지원대책 발굴 ▶ 정부 해체산업 육성전략 유치 가능한 산업 발굴 ▶ 원전해체 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검토 ▶ 지역 산업구조 전환 전략 발굴 등이 검토된다.
연구용역은 12개월 동안 지역여건분석, 해외사례조사, 지역 영향 검토, 중간보고, 의견 청취 등 다양한 기법으로 연구가 진행돼 내년 1월 마무리되며 영광군은 기본계획에 따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산업구조 전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지역 총생산 중 한빛원전의 비중은 65%, 군 세입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원전 의존도가 높다.
정부는 지난해 고리1호기에 이어 월성1호기의 영구 정지를 결정하고 폐로 절차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원전 폐로에 관심이 높다”며 “아직 수명이 남아있어 폐로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용역을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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