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지만 용감한 꼬마 헨리(사라 오리어리 글 / 줄리 모스태드 그림 / 김선희 옮김 / 봄의 정원)
● 작지만 용감한 꼬마 헨리(사라 오리어리 글 / 줄리 모스태드 그림 / 김선희 옮김 / 봄의 정원)
  • 영광21
  • 승인 2020.03.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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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549- 아이들의 행복한 잠자리 꿈꿔요!

아이들은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특히 포근한 잠자리를 위해 잠들기 전에 들려주는 이야기는 더욱 매력적이다. 
아이들은 잠들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까? 
헨리는 잠자리에 들기전 아빠와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는 언제나 헨리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헨리가 개미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 이야기, 체스 게임의 기사가 사라져 헨리를 대신 기사로 쓴 이야기, 엄마와 함께 찻주전자에서 목욕을 시키고 쪼르르 따라 낸 이야기, 슬리퍼에 누워 보송보송한 행주를 덮고 티백을 베고 잠든 이야기, 수족관 속 장난감 성의 왕이 되고 자를 썰매처럼 타고 놀던 이야기, 칫솔로 머리를 빗고 아빠 셔츠에 매달려 외출을 한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헨리는 달콤한 잠에 빠졌을까?
리듬감을 실어 상상에 상상력을 더한 글과 따듯함이 녹아있는 그림은 마법을 보는 듯 재미나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들려주는 말 한마디는 마법처럼 기억된다.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 잠자리를 만들어보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