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유산 발굴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노력
역사·문화유산 발굴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노력
  • 영광21
  • 승인 2020.03.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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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서원 등 문화재 7건 향토문화유산 지정서 교부

영광군이 영광지역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 7건에 대해 문화유산을 전승·보전해 오던 종중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지정서를 교부했다.
향토문화유산이란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문화재자료를 제외한 인위적, 자연적으로 형성된 향토적인 유산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가치를 가진 자료로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으로 구분돼 있다.
영광군은 수개월간 자료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얻은 후 올해 2월 행정예고와 고시공고를 거쳐 지정서를 교부했다. 
이에 무령서원, 장산사 유허비, 고흥류씨 삼강려, 이흥서원 모현당, 남강사 유허비, 송림사 효자 김시구 정문비, 지산사 강륜당 등 모두 7건이 영광군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향토문화유산이 됐다. 
김준성 군수는 “그동안 문화재를 소중히 전승·보전해 온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관내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전남도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