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해안 섬지역 ‘명품 테마숲’ 조성 
전남도 서남해안 섬지역 ‘명품 테마숲’ 조성 
  • 영광21
  • 승인 2020.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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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3,750억원 투자
영광군 등 16개 시·군 63곳  

전남도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연계해 섬별 향토문화 역사성을 부각한 난대숲 복원조성을 통해 블루 이코노미 대표 명품 테마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전국 3,352곳의 섬 중 2,165곳으로 64.5%의 비교우위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남의 가고 싶은 섬, 천사대교 개통 등으로 섬 관광수요 증가에 걸맞는 테마 섬숲 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 신규 국고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총 3,7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전남도의 도서지역 실태조사와 서남해를 중심으로 한 구상용역 자체 실시 등 섬숲 복원에 대한 청사진 제시에 따라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전남도는 서해안 영광을 시작으로 남해안 광양까지 16개 시·군 63개소의 섬지역을 중심으로 세가지 유형의 테마숲을 복원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영광군과 함평군, 무안군, 목포시,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등 다도해권을 중심으로 4계절 아름다운 꽃이 필 꽃섬 35곳을 조성한다. 대표 선도 사업으로 신안군 하의도 평화의 숲 조성에 350억원을 투자해 동북아 평화 상징숲을 추진중에 있다.
영암군, 강진군, 해남군, 장흥군, 보성군 등 남도문화권은 역사문화인문 컨텐츠를 가미한 섬숲 14개소를 복원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다.
여수시, 고흥군, 광양시 등 해양레저권은 섬과 섬을 연계한 해양레포츠 섬숲 14곳을 조성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3억원을 확보해 산림청과 전남도, 신안군이 공동으로 연구해 신안군 안좌도와 자은도 일원에 섬숲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전남 섬지역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될 숲을 발굴조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