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낙월면 이외 읍·면소재지 모든 보안등 LED로 교체 
영광읍 낙월면 이외 읍·면소재지 모든 보안등 LED로 교체 
  • 영광21
  • 승인 2020.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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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주민 1,000원으로 여객선 이용 … 영광읍 황토구뎅이 43억원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

■ 영광군 제1회 추경 무엇을 담고 버렸나

지난 18일 마무리된 제247회 영광군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확정됐다. 
확정된 제1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5,335억원, 특별회계 627억원 등 총 5,96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본예산의 15.10%인 698억원, 특별회계는 24.78%인 125억원이 각각 늘며 전체적인 예산은 본예산 5,139원 보다 16.01% 증가한 것이다.
주요 추경예산으로는 ▶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지원(전남형) 39억원 ▶ 이모빌리티 기업 활성화 공간 및 다목적활용건물 매입 22억원 ▶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20억원 ▶ 전기자동차 보급 17억원 ▶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10억원 ▶ 코로나19 소상공인 공공요금 등 지원 8억원 ▶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부지매입비 6억원 ▶ 홍농읍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6억원 등이다.
반면 4건의 예산삭감과 6건의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이 이뤄졌다. 
삭감된 사업예산은 ▶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3억원 삭감된 4억원 ▶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2억원 삭감된 3억원 ▶ 코로나19 택시운송종사자 긴급지원사업이 4,530만원 삭감된 3,020만원이 반영됐고 근저당권말소소송 손해배상금으로 편성됐던 5억4,525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와 함께 조건부 승인된 사업예산으로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문화체험 1억8,500만원, 인재육성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지원 1억원, 이모빌리티기업 활성화공간 및 다목적활용건물 매입 22억원, 영광실내승마장조성 설계용역비 7,000만원, 두우어촌체험마을 리모델링 1억5,000만원, 여성친화형 농기계구입 1억4,000만원 등이다.
또 부의안건중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돼 주목되는 사업도 있다.  의회가 동의한 민간금융과 연계한 <지역에너지절약 LED보안등 교체사업>은 국·군비 5억1,200만원과 민간금융 부담금 10억3,200만원 등 15억4,400만원을 투입, 영광읍과 낙월면을 제외한 9개 읍·면 소재지의 1,790개 보안등을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는 소액의 군예산으로 보안등을 LED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전기요금 절약, 가로·보안 등 유지보수 및 관리비 절감으로 군재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관내 오지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100원 택시 사업에 이어 섬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영광군 천원 여객선 운영 조례>도 제정됐다. 1,000원 여객선 운영 조례는 여객선 운항거리에 관계없이 1,000원의 요금만으로 교통편의를 받을 수 있고 파생되는 운항결손액은 군이 여객선사에 지급하는 것이다. 더불어 입출항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안마도와 석만도, 오도, 죽도 주민들이 계마항을 통해 육지에 올 때 예외적으로 100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조례가 개정됐다.  
영광읍 남천2리 궁전목욕탕 인근과 맞은편 일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23년 말까지 추진예정인 <영광 황토구뎅이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도 주목된다.  
해당 사업은 취약한 정주여건과 도시미관을 헤치는 빈집 철거와 함께 경로당·주민공동체 공간 신축, 한옥 리모델링, 주차장 구비 등을 통해 생활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사업비는 군비 9억원을 포함해 국·도비 34억원 등 4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