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존상 전남도 문화재 지정
영광 불갑사 존상 전남도 문화재 지정
  • 영광21
  • 승인 2020.06.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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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대 확실·예술적 학술적 가치↑ 

 

‘불갑사 명부전 목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과 ‘영광 불갑사 팔상전 목조 석가여래삼존상과 나한상 일괄’이 지난 18일 전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0호로 지정된 불갑사 명부전 목조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일괄은 17세기 대표적인 조각승 무염無染 등 17명이 참여해 조성한 존상으로 제작연대(1654년)가 확실하고 조선 후기 전반기 제작양식을 잘 나타낸 우수한 조각 작품으로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된 불갑사 팔상전 목조 석가여래삼존상과 나한상 일괄은 18세기 초 조각승 초변楚卞 등 10명이 조성한 존상으로 연대(1706년)가 확실하고 생동감 있는 상호 표현 등 조각수법이 뛰어나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크다. 
2건의 문화재가 새로 지정되면서 영광군은 국가 16건, 전남도 40건 등 56건의 지정문화재와 7건의 군 향토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