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12~13일 평균 강우량 149㎜ 
영광지역 12~13일 평균 강우량 149㎜ 
  • 영광21
  • 승인 2020.07.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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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면 이틀간 234㎜ 기록·영광군 22일까지 피해 실태조사

지난 12~13일 양일간 영광지역에 내린 집중호우 평균 강우량이 149㎜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강우량은 법성면으로 220.5㎜가 내린 가운데 12일 하루 동안에만 108㎜, 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8시간 동안에만도 112.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특히 12~13일 집중호우에 이어 15일까지 내린 비는 영광군 평균 158.9㎜에 달했다.
읍면별 강우량을 보면 15일 오전 7시 최고 강우량은 법성면 234㎜을 비롯해 홍농읍 212㎜, 백수읍 167㎜, 불갑면 162.5㎜, 영광읍 154.5㎜, 낙월면 149.5㎜, 군남면 143.5㎜, 군서면 137.5㎜, 염산면 129.5㎜, 대마면·묘량면 124.5㎜ 등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김준성 군수는 집중호우로 관내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현장을 긴급점검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응급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13일 오전부터 관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법성면을 방문해 농경지 침수지역 및 주택 담장붕괴 현장, 복룡소하천, 전남방조제 등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근본적인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영광군 전체적으로 13일 조사기준 294㏊의 농경지 침수와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22일까지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