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열 경찰서장 비보에 애도 목소리
정규열 경찰서장 비보에 애도 목소리
  • 영광21
  • 승인 2020.07.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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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출근후 급성 백혈병·뇌출혈로 별세

영광경찰서 정규열(58) 서장이 20일 갑자기 별세해 지역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출근후 직원회의를 앞두고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9시 이전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영광종합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는 가운데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되자 이날 오후 화순전남대병원으로 이송, 심폐소생술과 치료를 받던 중 오후 7시경 급성 백혈병과 뇌출혈 증세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별세한 정 서장은 군남면 정고마을 출신으로 군남초(75년 졸)와 군남중(78년 졸), 전북기계공고(81년 졸)를 거쳐 1984년 경찰에 순경으로 투신해 2016년 12월 총경으로 승진함으로써 입지전적인 인물로 회자됐다. 
영광종합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뒤늦게 소식을 접한 전·현직 경찰동료와 지역 선·후배들의 애도가 이어졌고 22일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군남면 선영에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