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현안사업 정부예산안 7조1,000억원 반영
전남도 현안사업 정부예산안 7조1,000억원 반영
  • 영광21
  • 승인 2020.09.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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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4,000억원 늘어나 
전남형 뉴딜 등 핵심시책 탄력

내년 정부예산안에 전남도의 역점 현안사업인 블루 이코노미와 지역 숙원사업, 미래 신성장산업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안에 7조1,782억원이 반영됐다. 
지난해 정부안 보다 4,521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도 핵심시책인 블루 이코노미사업은 총 92건, 총사업비 9조7,000억원 규모로 국비 1조1,704억원이 반영됐으며 블루 이코노미 핵심분야인 전남형 뉴딜사업은 28건 1,760억원이 반영됐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37억원이 반영, 목포신항만 지원항만 지정을 비롯해 신안 8.2GW 등 도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및 사후관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풍력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전남형 상생일자리 12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 신규사업은 16개사업에 총사업비 4,000억원 규모로 국비 436억원이 반영됐다. 
현재 29개 사업이 계속사업으로 앞으로 도가 추진할 연구개발사업은 총 45건 1조1,000억원 규모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은 50억원이 반영돼 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이차전지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또 석유화학 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20억원이 반영해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석유화학 공정 개선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화학연구원 분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SOC사업에는 지난해 예산대비 3.5%가 증가한 9,163억원이 반영됐다. 
경전선(광주~순천) 고속전철 설계 및 착공비 187억원, 남해안철도(목포~보성) 전철화 공사비 2,542억원을 비롯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착공비 2,000억원이 반영돼 조기 완공이 가능해졌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을 위한 착공비 20억원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