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8월31일 관내 학생,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자라 5,800마리를 군남면 용암저수지 등에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에 방류한 자라는 저수지의 퇴적층을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저수지 수생태 환경 및 수질을 개선하는 환경 정화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어종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린자라 방류 활동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의 필요성과 우리 지역의 토산어종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어린자라 방류에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동자개, 뱀장어, 붕어 등 다양한 내수면 어종에 대해 지속적인 방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