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가장 큰 골프연습장 불법 농지전용
영광 가장 큰 골프연습장 불법 농지전용
  • 영광21
  • 승인 2020.09.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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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승인과 무관한 논밭부지 10년 넘게 주차장으로 사용  

영광지역에서 영업중인 실내·외골프연습장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광읍 신하리의 A골프연습장이 10여년 넘게 농지를 불법전용해 주차장 용도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A골프연습장은 사용허가 신청 당시 통상적인 별도 부지의 주차장이 아닌 퍼팅장 바로 앞 철탑과 그물망 밑부분 등을 주차장 용도로 신고했지만 운영 직후부터 논란이 일고 있는 농지를 불법전용해 주차장 용도로 사용해 형식적인 행정절차만 거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영광읍 신하리의 A골프연습장은 2009년 8월 건축허가를 받아 다음해 4월 사용승인을 받아 운영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주차장 2개 필지는 전답으로 지목이 돼 있어 사용승인 신청과는 무관하게 농지를 주차장으로 불법전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월 중순 민원신고가 접수돼 8월20일 영광군이 3개월을 기한으로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골프연습장측은 해당 부지의 아스팔트를 뜯어내며 공사를 진행,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두차례 원상회복 여부 확인을 요청했지만 영광군이 정상적인 농지로 회복이 안됐다며 추가 보완을 요구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경작에 알맞은 토양을 채워 경운하도록 하고 가급적 해당 필지를 측량해 정상적인 농지로 원상회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농지 불법전용은주민 B씨가 ‘인허가에 대한 영광군의 잘못 때문에 자신이 피해자’라며 지난 15일 군청 홈페이지에 <무능 부패한 군행정을 원망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B씨는 해당 글에서 “20여년전 골프 불모지였던 영광에 골프 대중화를 위해 IMF를 이겨내고 어렵게 골프연습장을 운영해 왔다”며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활성화되니 A골프연습장 불법건물과 (감독기관의)무능하고 부패한 군행정이 결국 힘들고 고통스럽게 해 연습장 문을 닫게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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