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 구성 갈등 봉합 정상화 첫발
후반기 원 구성 갈등 봉합 정상화 첫발
  • 영광21
  • 승인 2020.10.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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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전특위로 마침표 …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 직책 수행

영광군의회(최은영 의장)가 13일 제253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병원 의원이 한빛원전대책특별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3개월 넘게 전개됐던 민주당과 무소속의원들 간의 후반기 원 구성 갈등이 봉합되고 의회가 정상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최은영 의장은 본회의 후 “지난 7월1일 후반기 원 구성부터 시작된 갈등과 관련해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영광군의회는 원 구성 이후 표출되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의원간 협치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또 “1991년 풀뿌리 민주주의가 시작된 이래 영광군의회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왔지만 간혹 잡음도 발생했고 이는 더 단단하고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장은 끝으로 “군민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영광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뜻을 받들고 의원 상호간 존중과 배려 그리고 화합과 새로운 모습의 장으로 오직 군민을 위한 건강한 의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하루 일정의 임시회를 열고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고 원전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022년 6월30일까지 한빛원전의 운영상 안전관리 체계의 상시점검과 안전사고 사전예방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에는 김병원 의원, 간사에는 임영민 의원을 선임했으며 하기억, 장영진, 박연숙, 강필구, 장기소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 영광군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이 4명, 무소속 의원 2명이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