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 새로운 얼굴 무엇이 좋을까요”
“영광군의 새로운 얼굴 무엇이 좋을까요”
  • 영광21
  • 승인 2020.1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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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벌마크·캐릭터 개발 위한 군민 의견수렴

영광군이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영광군 심벌마크(CI)와 캐릭터 개발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계획 수립후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 용역 추진 중인 영광군 CI와 캐릭터(영이, 광이) 개발은 2002년 도입 이후 약 19년간 개정 없이 사용해 온 기존 CI와 캐릭터를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가치를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로 바꾸고자 추진됐다.
특히 심벌마크의 일부 문양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그동안 내외부에서 심심찮게 제기돼 영광군은 이번 개정을 통해 심벌마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거쳐 군의원, 군청 실과소장,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 그때마다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면서 용역사에서 제시한 이미지와 디자인을 보완·수정해 CI와 캐릭터의 최종 후보안으로 각각 4개를 정했다. 
이렇게 정해진 후보안 중 최종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선호도 조사가 실시된다. 군민은 물론 영광군에 관심이 있는 외부인은 누구라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오는 23일까지 이뤄지는 선호도 조사는 영광군청 로비, 영광터미널 발열검사 장소 주변, 11개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사이트(naver.me/5baZU0Qg)를 방문해 참여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김준성 군수는 “CI 개정은 단순히 군을 상징하는 그림을 바꾸는 것이 아니고 영광군의 이미지를 통합해 지역이 추구하는 가치를 군민들이 공유하게 하는 동시에 외부로 표현하는 작업이다”며 “군 행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군민의 의견을 한데 모아 군민 모두가 군 상징물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