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 올해보다 7.56% 증가한 5,528억원
예산규모 올해보다 7.56% 증가한 5,528억원
  • 영광21
  • 승인 2020.12.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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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21년도 살림살이 확정

2021년 영광군 새해 살림살이가 17일(오늘) 확정된다.
영광군의회는 17일 제254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월25일부터 시작한 올해 마지막 회기를 결산하는 본회의에서 정례회 회기동안 심사한 21년도 새해 본예산안과 각종 부의안건 등에 의결한다.
정례회의 가장 핵심인 영광군 새해 살림살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7.56%인 388억3,400만원이 증가한 5,527억6,000만원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917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6%인 280억8,200만원, 특별회계는 609억9,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4%인 107억5,300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세부적인 세입예산은 지방세는 384억1,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인 23억900만원, 세외수입은 152억8,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3.8%인 29억3,600만원, 조정교부금 등은 87억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3.02%인 46억4,300만원, 보조금은 2,163억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55%인 368억6,8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2,104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6%인 57억5,300만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25억7,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3.37%인 129억2,200만원이 각각 감소하는 등 세입예산은 영광군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될 예정이다.
또 세출예산과 관련해서는 일반회계에서 영광스포티움 주변부지 매입비 6억원을 포함한 14건에 14억8,530만원, 특별회계에서는 국제교육교류 사업비 3,000만원을 포함한 2건의 8억3,0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일반·특별회계 세출예산의 기타 주요 현안사업비는 영광이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될 예정이다. / 도표 참조
특히 군청 실과소별 세출예산으로는 투자경제과가 49.91%인 61억7,300만원, 이모빌리티산업과가 46.08%인 36억5,800만원이 증가하고 도시환경과가 21.02%인 29억4,600만원, 인구일자리정책실이 19.54%인 21억8,600만원이 감소한 점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부의안건중 공유재산관리계획과 관련해 영광스포티움 주변부지 매입계획이 부결된 것과 별도로 당초 영광읍 연성리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신축계획이 군서면 남죽리로 변경돼 추진하기로 결정된다. 
한편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일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의원들의 군정질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탓인지 이전과 달리 구두질문보다 서면질문이 많아 의회 주변에서는 여론이 나뉘고 있다.
전체 8명의 의원이 총 22건의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중 구두질문은 박연숙 의원과 장기소 의원이 각각 2건, 김병원·임영민·장영진 의원이 각각 1건 등 총 7건에 불과하고 서면질문이 절반넘게 차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