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지역 공동체 열기 후끈
불경기에도 지역 공동체 열기 후끈
  • 영광21
  • 승인 2020.12.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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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목표액 줄었지만 현금·각종 현물 기부 이어져

■ 2021 희망나눔캠페인에 한마음 한뜻

영광지역 ‘사랑의 온도’는 갑작스런 겨울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서도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경기 상황이지만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광군민들의 연말연시 사랑의 온도는 이전과 크지 다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6년 연속 희망나눔캠페인 우수군으로 선정된 내면을 살펴보면 액면보다 실제 주민들의 높은 공동체 의식과 나눔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기업 등 각기 처한 어려움속에서도 관심과 참여폭이 늘고 있다. 
지난 12월1일부터 시작된 희망2021 나눔캠페인이 영광군에서는 2억2,101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19년도에는 2억7,627만원을 목표로 했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이전보다 낮은 목표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지난 1개월여 동안 모금된 금액은 12월29일 현재 2억470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대비 94%가 모금됐다. 모금기간인 1월말까지 목표액을 가뿐히 넘어설 것은 확실시 된다.
그런 가운데 희망2021 나눔캠페인 모금 상황을 살펴보면 영광군민들의 열성적인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미 모금된 성금 이외에도 현금과 각종 현물로도 기부된 내역 또한 1억원이 넘고 있어 주민과 단체, 기업체 등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 같이 모금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광군에 재배분돼 긴급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어려운 이웃 물품지원 등 공공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이로 인해 각계각층에서 많이 참여할수록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성금 참여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많은 주민, 기관·사회단체에서도 십시일반 모아 성금을 기탁하고 있어 이웃사랑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해 1월말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이 전개되는 가운데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영광군의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 나눔과 온정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연이은 참여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