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조선희 도청 사무관 박사학위 취득
영광출신 조선희 도청 사무관 박사학위 취득
  • 영광21
  • 승인 2021.03.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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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 관련 논문·영광에서 초중고 졸업

영광읍 출신의 전남도청 조선희(52) 사무관이 이달초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토목공학(구조)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조 사무관은 <조물과 보행자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진동 영향성 평가 연구> 논문에서 최근 보행자 보행 편의성, 관광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보행자 전용 보도교량에 대해 사람이 교량을 통행할 때 교량이 흔들림에 따라 불안감과 불쾌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음을 연구분석했다.
조 사무관은 영광중앙초와 영광중, 영광종고를 졸업하고 조선대에서 학사학위, 전남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영광군청에서 공직을 시작으로 전남도청 감사관실, 농업정책과, 함평군청 전략경영과장 등을 거쳐 현재 전남도청 도로교통과 철도팀장으로 재직중이다.
조 사무관은 “논문 작성에 힘든 점이 많았지만 드디어 우리 집안에도 박사가 나왔다고 기뻐하시는 부모님을 뵈면 그동안의 힘든 일들이 말끔히 잊어진다”며 “연구논문이 훗날 토목기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조 사무관의 아들 용준군은 올해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해룡고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