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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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21
  • 승인 2021.03.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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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달려갈게!(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부모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엄마는 배 속에서 한 몸이 돼 자라고  태어난 아이의 곁에 늘 있다. 눈을 맞추고 걷고 울고 웃을 때 모든 순간을 함께 한다. 
엄마는 아이가 심심해하면 친구가 되고, 악당을 만나면 그 누구보다 멋진 여전사가 돼 물리치고, 배고플 땐 만능요리사로 변신하고, 슬퍼서 잠을 못자면 포근히 안아주고, 가끔 무서운 호랑이가 될 때도 있지만 길을 잃고 헤맬 땐 지혜로는 안내자가 된다. 
엄마는 성장한 아이를 떠올리며 벅찬 즐거움에 차고 행복한 노후를 계획한다. 아이가 성인이 돼 엄마 곁을 떠날 때 엄마는 어떤 마음이길 바랄까?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의 마음이 섬세하게 담겨있고 사랑이 가득한 밝은 색감으로 따뜻함이 가득하다. 
세상에 나간 아이가 힘들 때 엄마를 떠올리며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기억하고 힘내길 바란다. 우린 한 몸이었고 어디 있든 너를 느낀다는 걸 기억할 수 있도록 계속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아이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돼 세상을 힘차게 살아갈 것이라 믿는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