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나마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해”
“뒤늦게나마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해”
  • 영광21
  • 승인 2021.03.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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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 개강

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이 지난 11일 2021년 성인문해교육 ‘아름학당’을 개강했다. 
아름학당은 어르신들이 읽고 쓸 수 있는 문자해득능력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지식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특별활동으로 현장체험학습도 운영한다.
도서관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학습인원이 50여명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은 당초 2개반으로 운여하려던 아름학당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개반을 15명 이내로 제한해 4개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아름학당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수업 시작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드디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해처럼 수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도서관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열심히 다니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문자해득을 통해 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뒤늦게나마 세상과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