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지 확진자 잇딴 방문에 화들짝
코로나19 외지 확진자 잇딴 방문에 화들짝
  • 영광21
  • 승인 2021.03.2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심하면 언제라도 확산 위험”·백신접종 일정 등 유동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돼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상황속에서 영광군을 방문한 외지인이 코로나19양성 판정받아 영광군 보건당국이 연일 긴장속에 싸여있다. 
지난 18일 서울중구 500번 확진자가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영광 A지역을 방문했다. 다행히 23일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방문처에 대한 방역과 함께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주민들의 검체진단을 실시한 결과 추가 양성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500번 확진자와 동행해 영광에 왔던 지인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지인이 방문했던 동선을 확인하려 했지만 A지역에 대한 방문처를 기억하지 못해 24일 오후 3시 현재 보건인력이 투입돼 방문처를 찾고 있다. 
또 경남 진주728번 양성 판정받은 확진자가 20일 영광을 방문, 대형마트를 이용한 이후 양성사실이 밝혀져 보건당국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확진자로 인해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내부적으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 어떻게 상황이 변화할지 모른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물론 개인 위생에서는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1차적으로 의료인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끝낸 영광군이 24일 드디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24일 공립영광군전문요양병원의 이용자와 종사자 등 24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래 다음주 영광기독신하병원 등에 대해서도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영광군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이들에 대해 접종동의서를 4월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이들 어르신들은 4월15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백신 수급량이 정확히 하달되지 않아 영광군은 현재 일정, 인원 등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