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5,000억원 확보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7조5,000억원 확보 
  • 영광21
  • 승인 2021.09.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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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성장산업·블루이코노미 등 반영 … 국회 대응체제 전환

전남도가 지난 8월31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2년 정부예산안에 SOC, 미래 신성장산업 등 지역현안과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돼 국비 7조5,13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곧바로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했다.
SOC의 경우 28개 사업 8,640억원이 반영됐다. 기본계획 수립 중인 광주 송정~순천간 경전선 전철사업 1,200억원을 확보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광주 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617억원도 확보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주~완도(전남 서남부) 간 고속도로 1단계 1,800억원이 반영돼 2024년 완공이 기대된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5억원 등 12개 사업에 245억원이 반영됐다. 1조 원대에 달하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대형연구인프라 불모지인 전남에 유치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에너지·전략산업 분야는 EV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체계 구축·운영,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등 21개 사업 554억원을 확보했다. 
전남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80억원 등 21개 사업 977억원이 확정됐다. 또 수소 추진 레저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등 8개 사업 796억원이 반영, 전남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바이오·백신산업 분야는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사업 14억원 등 13개 사업 415억원이 포함됐다. 
농·수산분야는 64개 사업 3,996억원을 확보했다. 도가 강력 건의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4억원이 반영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천혜의 전남 갯벌과 관련, 신안 추포도 갯벌 생태계 복원 14억원, 순천 화포해역 갯벌 생태계 복원 24억원도 확보했다. 
관광·문화분야는 전남도가 기획해 건의한 남부권광역관광개발기본계획 수립용역 10억원, 한국섬진흥원 설립 47억원,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건립 2억원 등 15개 사업에 772억원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