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사거리 우회로 확보해 교통체증 해소
군청 사거리 우회로 확보해 교통체증 해소
  • 영광21
  • 승인 2021.09.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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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앞 인도폭 축소시켜 차선 확대 … 불법 주·정차 계도 병행 필요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치된 교통신호등이 당초 취지와 달리 학생들의 등하교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음으로써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군청 사거리의 교통신호등 운영을 차로를 넓히는 방향으로 현행 문제점을 개선한다. / 본지 934호 6면 참조
지난주부터 기초공사가 시작된 군청 사거리 차로 개선작업은 군청에서 군청사거리 방면의 현행 왕복 2차로를 왕복 4차로, 군청 사거리에서 농협중앙회 방면의 현행 왕복 2차로를 왕복 3차로로 우체국앞 인도 등을 축소시켜 차로를 확대해 13일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차로를 확대해 통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우회전 차량들을 통과시켜 신호대기 차량들을 줄여 교통체증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영광군의 이 같은 계획에 따르면 교통신호등 설치후 나타나고 있는 현재와 같은 심각한 교통체증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체증 현상의 전반적인 개선이 기대되지만 해룡고 방면에서 영광읍 사거리를 거쳐 농협중앙회 앞까지 이르는 도로가 왕복 2차로인 관계로 대폭적인 개선책으로는 다소 미지수로 지적된다. 
군청 사거리 일대가 평상시에는 불편이 크지 않지만 학생들의 등하교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대 등 특정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집중되고 있는데다 영광읍 사거리에서 농협중앙회 전까지는 차로가 왕복 2차로인 이유에서다. 
또 차로 확대라는 구조적인 개편과 함께 교통혼잡이 발생되는 시간대에 주·정차 차량이 없다는 조건 마련과 함께 기존 운전 습관에 익숙한 이용자들에 대한 협조를 유도하는 것도 과제로 지적된다.